5급 | [2023년 제24회 준5급] 연필 도둑 한명필 <천개의바람>

초등학교에 입학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면하는 큰 도전은 바로 글씨 쓰기이다. 기역, 니은, 디귿부터 받침 있는 글자까지 배우고 쓰느라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그런데 처음 쓰다 보니 글씨라기 보단 그림에 가까운 모양이다. 아이들은 서로의 글씨를 비교해 가며 경쟁도 하고, 뿌듯함과 좌절감도 맛보게 된다. 

<연필 도둑 한명필>은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다.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아이들에게 길잡이 같은 이야기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모습과 닮은 명필의 고민과 노력에 깊이 공감하며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